새 단장한 도서관에서 배움의 꽃 피우길
주인을 잃은 듯한 의자와 자질구레한 물건들이 방치된 공실. 이곳은 브라질 브라질리아 ‘파라노아 제2센트루에두카시오나우’ 고등학교의 도서관 공간입니다.
아무도 머물지 않던 싸늘한 곳에 갖가지 도서와 책걸상이 놓여 비로소 번듯한 도서관이 탄생했습니다. 산뜻한 벽화도 공간에 온기를 더합니다.
위러브유는 브라질 연방구 교육청을 통해, 학교 도서관이 정부의 지원 부족으로 창고처럼 쓰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에 학생들이 부족함 없이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도서관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증했습니다.
회원들은 도서관에 놓을 책상을 만들고 벽화도 직접 그렸습니다. 기증 도서를 책장에 비치하고 곳곳을 쓸고 닦은 끝에 11월 17일, 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은 너도나도 책을 꺼내 보며 기뻐했습니다.
- 비앙카, 재학생(고1)
“도서관을 만들어주신 국제위러브유에 감사드립니다.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제니페르, 재학생(고1)
“독서 습관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브라질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일하는 청년들을 양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개관식에 참석한 교육청 관계자들과 교사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도서관이 학생들의 학습 및 교육 공간으로 요긴히 쓰일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하니에리 카르네이루 파우캉, 파라노아 교육장
“도서관이 생기도록 지원해 주신 장길자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교육과 책, 독서, 지식은 살아가는 데 있어 정말 중요한 것들입니다. 다시 한번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지아 로페스 두스산투스, 학교장
“도서관이 없는 학교는 무언가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도서관은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책을 읽을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페르난다 호드리기스 지소자, 위러브유 회원
“책을 선물받아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생각에 기뻐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벅찼습니다.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면, 교육의 불평등도 해소하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배움의 꽃을 피워 밝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길 위러브유 회원들은 한마음으로 응원합니다.
학교 안에 도서관이 구비 되어있지만 도서관이 없는 학교도 있었네요~
학생들이 도서관이 생겨서 책을 마음 껏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을 것 같아요!
책을 많은 볼 수 있게 도서관 지원해주신 국제위러브유 너무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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